자동차에 관해

롤로드(센터미미)와 미션하우징 파손

밴드음악과 메탈 2020. 11. 12. 03:34

서론

1년전 K5를 주행하다 하부 방지턱을 인지하지 못하여 낮은 속도의 주행에서

롤로드와 마운트를 긁어먹은 적이 있다.

차량 점검을 위해 리프트를 들어 확인해보았지만 해당 부위를 약간 긁어먹었을 뿐 다른 손상은 없어

해당 부위를 교체하였다.

그런데 차량구조를 보니 미션에 롤로드 마운트가 고무를 사이로 두고 결합이 돼있어 자칫하면 미션 하우징을 깨먹어

미션을 수리해야 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들어 사례가 있나 궁금증이 생겼다.

 

 

교체전의 긁어먹은 롤로드와 마운트

 

사진과 같이 롤로드는 차량 최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어 방지턱을 세게넘거나

낮은도보를 보지못하고 주행한다면 자칫하면 충격을 받을 위험이 크다.

이 마운트는 미션 하우징과 체결이 되어있어 미션에도 그 충격의 영향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무로 해당 부위의 충격을 완충시키는 구조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충격으로 미션 하우징이 파손된 사례가 많을까?

 

 

"하부충격 미션파손"의 구글 검색결과

 

 

 

마운트 충격으로 인한 미션하우징 파손수리사례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utogm&logNo=22059826104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실제로 간단히 구글에 검색만 해도 하부 충격으로 인한 미션 하우징 파손으로 미션을 교체하거나 수리한 사례가

많았다. 검색된 모든 사례가 롤 로드, 마운트 충격이 미션하우징으로 이어져 미션수리를 한사례는 아니었지만

롤로드,마운트 충격으로 미션 하우징이 파손된 사례도 쉽게 검색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하부 충격 미션 파손"과 같은 검색어로 검색을 해본다면 이러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요외제차 국산차의 하부구조

모든 외제차에게 해당되는것은 아니지만

외제차는 보통 차량 최하단부에 엔진오일팬커버가 위치해있어 방지턱을 세게넘는 충격이나, 도보를 넘다 생기는 하부 충격 시 오일팬이 깨지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최 하단부에 엔진오일팬케이스가 위치해있지 않다면

우물정자 프레임같이 앞으로 쭉 뻗는 서브프레임이라면 거기에 에 충격이 갈 것 이다

오일팬이 깨지게 되거나 서브프레임에 충격이 간다면 충격의 종류나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리 외제차여도 국산 미션교체, 수리비용보다는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A6하부 출처: 현대자동차

 

 

 

530I하부 출처: 현대자동차
캠리 하부구조
국산차 하부 출처: 보배드림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3세대 플랫폼 적용전 제네시스를 제외한 H프레임이 적용된 현대,기아자동차는

미션과, 엔진이 보이는것과같이 노출되어있을 뿐 아니라

서브프레임이 우물정자가 아닌 H형이라 하부로 밀고 들어오는 사고에서 부품 보호 측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국산 3세대 플랫폼의 차량 하부모습 (출처: https://m.blog.naver.com/hyunho1251/221570530765)

 

하지만 현대기아의 3세대 플랫폼에서는 기존의 H프레임에서 우물정자 프레임으로 바뀌었다.

하부로 밀고 들어오는 사고에서 부품 보호는 전세대보다 확실히 개선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방지턱을 세게 넘었을 때와 같은 하부 충격에서도 기존의 H프레임에서 개선된 우물정자 프레임이 앞으로 쭉 뻗어 나와 부품 보호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든다.

 

결론

살면서 하부 충격에 의해서 미션 케이스가 파손되어 큰 수리비를 지불해야 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느냐만

직접 롤 로드와 마운트를 긁어먹어 본 입장에서 알아본 결과

이러한 사례로 미션 수리를 받은 사람들이 꽤 있었다는 것과

국산 자동차의 외관, 옵션보다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처럼

차의 하부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며 다음 세대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고 느끼는

소비자도(소수겠지만)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